이혼 판결의 해외 효력을 한국에서도 가지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김민수 씨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오랜 결혼 생활 끝에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습니다. 캐나다 법원에서 이혼 판결을 받았고, 재산분할과 배우자 부양료 지급 명령까지 포함된 판결문을 손에 쥐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온 민수 씨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 이혼 판…
한 부부의 비극적인 시작 1970년대 대구, 한 부부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남편(청구인)은 원래 면서기 일을 했지만, 이후 포목상(옷감 장사)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사업이 망하면서 빚더미에 앉게 됐죠. 1975년 5월, 그는 결국 감당할 수 없는 빚을 피해 가족에게 아무 말 없이 집을 나갑니다. 아내(피청구인)와 아이들은 갑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