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투표로 셧다운 종료를 향한 첫걸음
미국 상원은 60대 40의 표차로 정부 셧다운을 종료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정부를 1월 30일까지 재개하는 내용으로,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없이 청정 CR(Continuing Resolution) 형태로 합의되었습니다. 켄터키주 상원의원 랜드 폴을 제외한 공화당 전원이 찬성했으며, 8명의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공화당과 함께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 존 페터먼을 포함한 이들은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이유로 셧다운 종료를 지지했습니다. 하원은 수요일에 투표를 앞두고 있으며, 하원 의장 마이크 존슨은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41일간 지속된 셧다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셧다운 종료에도 불구하고 항공 산업은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주요 공항에서 6%의 비행 감축이 예정되어 있으며, 오늘 이미 1,000건 이상의 취소와 수백 건의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항공사들은 상원 투표를 환영하지만, 하원 투표 지연 시 크리스마스 휴가철에 여파가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미국 항공 협회는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강조하며, 정부 재개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상황을 '셧다운 사기'로 규정하며, 공화당의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합의는 미국 경제의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항 관제사 보너스 제안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기간 동안 무급으로 근무한 공항 관제사들에게 10,000달러 보너스를 제안했습니다. 그는 트루스 소셜에 "모든 공항 관제사는 즉시 복귀하라. 불참한 자들은 급여를 대폭 삭감하겠다"고 게시하며, 근무한 관제사들을 '위대한 애국자'로 칭찬했습니다.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돈은 어딘가에서 마련하겠다. 보너스는 미국 방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셧다운으로 인해 관제사들은 6일 근무와 초과 근무를 강요받았으며, 일부는 차 안에서 잠을 자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습니다. 전국 공항 관제 협회(NATCA) 회장 닉 대니얼스는 이 제안을 환영했으나, 급여 지연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보너스 제안은 셧다운의 피해를 보상하려는 상징적 조치입니다. 미국 항공의 10% 화물이 공중으로 운송되는데, 지연이 지속되면 연말 상점 선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페덱스와 항공사들은 화물 지연을 우려하며, 정부 재개 후에도 1주일 정도 복구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미트 더 프레스에서 "경제가 점점 악화되고 있으며, 4분기 GDP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은 관제사들의 충성심을 강조하며, 공화당 지지층 결집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자금 출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 분열과 척 슈머 리더십 비판
셧다운 종료 합의로 민주당 내 분열이 심화되었습니다. 8명의 상원의원들이 공화당과 협력한 데 대해 진보 진영이 강한 반발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라 잉그러햄과의 인터뷰에서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에게 "너무 멀리 갔다. 공화당이 그를 꺾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슈머는 민주당원들에게 "항복하지 말라"고 촉구했으나, 결국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민주당 지도부는 부유한 기부자들의 돈에 의존하며, 풀뿌리와 동떨어져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뉴욕의 조란 맘다니가 이끈 풀뿌리 운동을 예로 들며, 지도부의 현실 무지를 지적했습니다.
이 분열은 민주당의 전략적 실패를 드러냅니다. 셧다운은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을 위한 압박 수단이었으나, 공화당의 강경 태도로 무산되었습니다. 세스 몰튼 상원의원은 셧다운 지속을 주장하며 진보 성향을 보였으나, 과거 중도파 이미지를 훼손했습니다. 슈머는 3월에 청정 CR에 동의했음에도 이번에 반대하며 모순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내부 갈등은 2026년 중간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은 트럼프 광기증에 사로잡혀 미쳤다"고 조롱하며, 공화당의 정책 우위를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재결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경제적 여파와 항공 산업의 회복 과제
셧다운은 미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습니다.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경제가 악화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쇼핑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 지연으로 500건의 지연과 1,000건의 취소가 발생했으며, 동부 주요 공항에서 지상 지연이 예상됩니다. 미국 항공 최고운영책임자는 "이 상황은 용납할 수 없다. 관제사들은 급여를 받아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화물 운송의 10%가 공중으로 이뤄지는데, 지연이 지속되면 연말 소비에 영향을 미칩니다. 폭스 뉴스 앵커 셰릴 카손은 "관제사들의 스트레스가 심각하며,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드는게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회복 과정은 장기적입니다. NATCA 회장 닉 대니얼스는 "셧다운 종료 후에도 급여 문제가 남아 있으며, 복구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하원 투표가 지연될 경우 의원들의 귀환조차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정책이 좋다. 민주당은 나쁜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셧다운을 민주당 탓으로 돌렸습니다. 항공 산업은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정부 재개를 촉구합니다. 이 사건은 미국 정치의 양극화를 상기시키며, 향후 예산 협상의 교훈이 될 것입니다. 경제 안정을 위한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