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의원의 김건희 비판 발언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2025년 11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왕이 되고 싶어 감히 어좌에 올라앉았던 천박한 김건희와 그 김건희를 보호하느라 국민도 정권도 안중에 없었던 한 남편의 처참한 계엄 역사와 우리는 결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을 앞두고 당 지도부를 겨냥한 것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의 노선 전환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배 의원은 이러한 결별이 선거의 첫째 과제라고 강조하며, ‘윤 어게인’이나 신천지 비위 맞추는 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발언은 당내외에서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김건희 여사를 향한 '천박한' 표현이 논란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배 의원의 이러한 태도는 과거 권력 실세를 쫓아다니던 행보와 대비되어 더 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배현진 의원의 발언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 당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선언으로 평가됩니다. 그는 윤석열 시대와의 절연을 통해 국민의힘이 유권자의 지지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은 김건희 여사의 일거수일투족이 과도하게 검증되는 상황을 무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 여야 영부인들의 비슷한 실수 사례를 고려할 때 공정성 논란이 불가피합니다. 배 의원은 MBC 기자 시절부터 정치권에서 활동해왔으나, 핵심 진영에서 이탈하는 모습이 당내 갈등을 심화시킬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반격을 준비 중이며,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의 내란 프레임을 끝장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배 의원의 발언은 정치적 파장을 일으키며, 당의 단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김계리 변호사의 강력한 반박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는 배현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즉각적으로 페이스북에서 반박했습니다. 그는 "도대체 누가 누굴 보고 '천박' 운운하는 건지 글 수준을 보고 피식했다”며 메타인지조차 안 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본인 빼고 다 알고 있을 듯. 누구 얘기냐고? 거울을 봐라"라고 직설적으로 응수하며, 배 의원이 민주당의 찌라시 같은 소문을 앵무새처럼 따라 하는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만 찍지 말고 경험을 왜 일으킨 건지 공부 좀 하세요"라고 조언하며, 배 의원의 권력 추종적 행보를 꼬집었습니다. 이 발언은 배현진 의원의 과거 홍준표, 황교안, 한동훈 등 다양한 세력을 오가는 모습을 비꼬는 것으로, 정치적 신뢰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계리 변호사의 반박은 배현진 의원의 발언이 단순한 의견이 아닌, 당의 이념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규정합니다. 그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계몽'시켜 주사파 세력을 막아준 구국의 결단을 강조하며, 배 의원의 비판이 적대 세력의 선동에 휘말린 결과라고 봅니다. "나도 계몽이 되었다"는 표현으로 대통령의 업적을 옹호한 김 변호사는, 배 의원이 공부와 반성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로 인해 당내에서 배 의원을 향한 사퇴 요구가 고조되고 있으며, 자유우파 진영 단체들이 송파 지역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김 변호사의 폭탄 발언은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며, 정치권의 이념 갈등을 부각시켰습니다.
유정화 변호사의 비판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유정화 변호사는 2025년 11월 30일 페이스북에 배현진 의원을 향한 비판 글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배현진? 솔직히 지적 수준 차원에서 기본적인 무죄 추정 원칙에 대한 개념도 없고 야당이 만들어낸 왜곡된 '내란 프레임'을 그대로 차용해 내부를 향해 투척하며 구치소에서 병세가 악화되고 있는 전 영부인에 대해 '천박' 운운하는 저질스러운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입에 담는 자가 수년간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안타깝다"고 썼습니다. 유 변호사는 배 의원의 발언이 법적 원칙을 무시한 저질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대한민국 국회에 이런 인물이 있다는 점을 염려했습니다. 또한, "사람 수준만 본다면 저 발언이 이해되지 않는 바 아니다"라고 하며 배 의원의 지적 수준이 한참 아래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정화 변호사의 글은 배현진 의원의 세상 보는 눈이 편향적이고 단순하다는 점에서 불쌍하고 염려스럽다고 결론짓습니다. 그녀는 배 의원이 권력에 기웃거리며 부끄러움 없이 쫓아다니는 모습을 지적하며,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이 얼굴과 자리만 중시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과거 MBC 기자 시절 문재인 정부에 맞서지 못한 배 의원의 행보를 예로 들며, 당 지도부의 공천 결정이 한심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로 인해 당내에서 싸울 줄 모르는 인물들이 많아 망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유 변호사의 비판은 김건희 여사의 변호를 넘어 정치인들의 자질 문제를 제기하며, 국민의힘 내부 정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국민의힘 내부 갈등과 반성 요구
배현진 의원의 발언으로 국민의힘 내부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초선 의원 김재섭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비상계엄 사태에 사과하지 않을 경우 20여 명 의원과 집단 행동을 예고하며, 당의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의 내란 프레임을 끝장내고 반격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하며, 배 의원 같은 인물을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대한호국단 등 우파 단체들은 배현진 의원과 고동진 등 친한계 인사들의 사퇴를 요구하며 지역구 앞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향자 의원의 연설 중 물병 사건 등 소동이 발생하며 당의 이미지가 더욱 손상되었습니다. 내부 적부터 정리하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이러한 내부 갈등은 정치권 전체에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공천 과정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실질적인 반성과 개혁을 통해 단합을 도모해야 합니다. 배현진 의원의 발언은 단순한 개인 의견이 아닌, 당의 이념적 분열을 상징합니다. 김계리와 유정화 변호사들의 반박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내며, 우파 진영의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당의 미래를 위한 성숙한 토론이 필요합니다. 12월 3일 비상계엄 1주년을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